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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Mind

정서관리의 방법(EFT)

정서관리(감정관리)의 효과적인 방법_EFT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제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으면 본인의 그릇은 직접 설거지하겠다. 방은 매일 치우겠다. 8시에는 기상하겠다.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다. 참다가 지적하면, 이따가 하겠다. 알아서 하겠다는 답만 돌아온다. 며칠 두고 보다가 드디어 화를 내고 말았다. 아이는 반성을 하기는커녕 말대꾸로 화를 돋운다. 훈계가 아니라 쌓아두었던 감정이 독설로 배설된다. 한바탕 야단을 치고 나니 제 정신으로 돌아오지만 참담하다.

공든 탑을 무너뜨린 기분이다.

논리적으로 따지고 보면 얻은 것이 하나도 없다.

아이가 자신의 일을 알아서 하겠다는 확답을 한 것도 아니고 적반하장으로 방문을 잠그고 나오지도 않는다.

내 분이 풀린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감정관리를 못했다는 수치심으로 기분은 더 엉망이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니 더 힘들다.

 

위의 예시와  비슷한 패턴이 반복이 된다면 논리와 의지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아이가 약속을 지키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그 행동에 대처하는 나의 방식이 문제이다.

가족 간의 일 뿐 아니라 직장과 사회생활에서도 비슷한 패턴의 대응방식이 생겨날 수 있다. 

특정 직장 상사 앞에서는 머리가 하얘져서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어 대응에 실패하거나, 어떤 유형의 사람을 만나면 불쾌해지는 등이 그 예이다,

교통사고가 난 이후에 운전을 할 수가 없거나 도둑을 맞은 후에는 깊은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긍정의 힘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 나를 자극하는 환경에 처하면 오래 인내할 수가 없고 좌절하게 된다.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예전의 사고방식과 행동, 그리고 옛날의 상처 등의 과거 기억이 우리를 지배한다. 자신도 모르게 불안해지고, 습관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감정 통제가 되지 않고 기존의 신념과 습관에 의해 행동하며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우리 몸은 건강과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항상성이 제대로 작동이 되면 격양된 감정이 올라오더라도 곧 진정이 되고 평정심을 유지하게 된다. 사나워 보이는 개가 길을 막고 서있으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공포가 밀려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다 개가 목줄을 했고 나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순간 마음은 진정이 된다. 그러나 또 개가 나타날 까 봐 산책을 나가지 못하거나 그 길을 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된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감정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그 감정 처리에 에너지를 다 쏟는 경우가 있다.

감정적 반응을 나타내게 하는 신념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이를 보면 화가 나는 이유는 내 안의 신념 때문이다. 그 것은 각자의 가치관과 환경에 따라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신념이 있다면, 약속을 안 지키는 아이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먼저 올라오고 그것이 화를 내는 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누구에게나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고 흔들리는 감정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큰 사고나 사건의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처럼 가시화된 것이 아니더라도 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적 이슈를가지고 있다. 현대 사회에는 우리의 감정의 균형을 잃게 하는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대인, 건강, 경제적 문제 등 여러 상황이 힘들게 한다. 이럴 때일수록 감정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중요하다.

감정의 균형이란 건강한 감정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기본이다. 그리고 감정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고 시도해 보아야 한다.  오늘은 그 중 감정의 응어리를 푸는 방법을 알아보자.

 

EFT( Emotional Freedom Technigues), 

동양의학에서는 오래 전 부터 침술치료를 통해 인체의 에너지 즉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병을 치료했다. 즉 인체의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서 자연치유력을 키워서 스스로 몸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FT는 이런 방법을 응용해서 손가락으로 몸의 경략을 두드리면서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스트레스 요인이나 부정적인 사건들은 몸의 에너지 순환에 혼란을 만들고 , 이로 인해서 여러 가지 부정적 감정이 만들어지는 데, 이러한 부정 감정이 정신적 육체적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는 이론이다,

"모든 부정적 감정이 인체의 에너지 순환에 혼란을 일으킨다."

"해결되지 않은 부정적인 감정이 육체의 고통과 질병의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EFT의 기본 명제

EFT는 1980년 무렵에 미국의 로저 칼라한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메어리라는 물공포증 환자를 치료하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 한의학의 경락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부정적 감정이 해소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 등 종류에 따라 신체의 두드리는 14 경락의 순서와 횟수를 달리하여 조합한 TFT라는 기법을 창안했다. 이후 MIT 공대를 나온 엔지니어 출신인 개리 크레이그가 TFT 기법을 배우고 너무 복잡한 방식을 개선하여 EFT 기법을 만들었다. 게리크레이그는 어떤 심리증상이든 관계없이 14경락을 다 두드려주면서 말을 하면 치유효과가 있는 EFT기법에 관련한 자료를 전세계에 무료로 배표하였다. 1990년에 창시 된 EFT는 기초적인 방법만 배워도 누구나 쓸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모든 부정적 감정(분노, 우울, 공포, 불안 등)에 극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부정 감정과 더불어 육체의 질병도 해결되는 사례가 보이면서 트라우마, 심리치료와 난치병 치료에 활용이 되고 있다.

 

ESM(Emotional  Self Management)

 

ESM은 심리학자인 조지 프렛과 피터 램브로가 심리치료의 방법 중 효과가 가장 빠르고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 자기감정관리법이다. 이는 지압점을 두드려 막힌 에너지를 풀어주는 사고장 요법(Thought Firld Therapy)에 해당하는 치료법이다.  서양의 인지치료와 동양의 지압법을 접목시켜 나온 기법이다. 이들은 이 요법을 시행하면서 심리치료 임상에서 9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 치료법으로 환자의 정서적 문제뿐 아니라 수반되는 육체적 고통까지 완벽히 사라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사고장 요법이란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처음 언급한 신체 체계의 미세에너지(subtie energe)에 바탕을 둔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hybried technology)치료법을 일컫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한의학의 몸의 경략체게를 이해하고, 인지적 사고 에너지 장이 몸과 상호 작용하는 법을 이해하면서 출발했다. 사고 에너지 장이란 에너지와 생각 그리고 감정이 교차되는 지점이다. 이 관점에서는 감정은 우리의 생각과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전기 화학적 변화에 의해 전자기 에너지의 영향으로 일어나게 된다.(출처: 도서 3분타치). ESM 역시 몸의 경혈점을 손가락으로 두드려서 감정과 육체의 문제를 스스로 치료하는 기법이다.

정통 심리학자와 의학자들 사이에서는 그 효과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 실제로 그 효과를 보고 있기에 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서는 게리크레이그가 그 방법을 무료로 배포했고 관련 영상이나 자료가 많은 EFT의 방법을 알아보겠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