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에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과 함께 했다.
18권을 완독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초등학교 3학년 권장도서이다. 하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재밌는 동화이다.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는 신일까?
신이라면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신일까? 시험에 들게 하는 신일까?
전천당에 방문하게 되는 것은 분명히 행운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원하는 과자를 구입하고 나서는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불행으로 바뀔 수도 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꼭 행운은 아닐 수 있다.
나이를 먹으니 알게 되는 사실.
만약 내가 전청당에 방문할 수 있는 행운이 온다면 무슨 과자를 사게 될까?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기회가 온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동안 꿈이라 생각하고 쫒아 왔던 것이 백일몽인지, 내 인생의 진정한 꿈인지, 자신이 없다.
전천당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질문!!
내가 사는 이유? 나의 꿈?
인생의 진정성!!
진정성이란?
내 자신에 대해 후회가 없는 것.
허세와 허영이 아닌 진짜 나를 아는 것.
코칭과 상담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던졌던 질문인데..
답을 아는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닌가 보다.
이제사 혼란스러운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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