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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다'는 말을 믿고 힘을 내 봅시다

마음(심리)의 장벽을 깨자

2020년 12월 이 시점까지 코로나를 이야기할 줄은 상상도 못 했었어요. 하지만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오히려 겨울이 되면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지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피로도와 우울함이 증가하고 있는 듯합니다

말장난이라고 여겼던 BC(Before Corona)와 AC(After Crona)는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언급된 내용이에요. 어쩌면 미래의 역사책에는 이 내용이 실릴 수도 있겠네요. 그만큼 코로나는 많은 부분에서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저는 프리랜서 강사입니다. 고정급은 없지만 일하는 대로 수입이 되다 보니 소위 말하는 월급쟁이보다는 시간 면에서 자유롭고 보수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와 비슷한 프리랜서나 소상공인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모두 만나면 죽겠다는 소리뿐입니다. 강사는 강의가 없고 장사하는 사람은 손님이 없으니 수입이 없는 셈인 거죠. 위기입니다. 도대체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분명히 위기입니다.

이 두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저마다 희망을 찾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공부를 통해서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 것도 필요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위기 후에 기회가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책에서 보는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가 아닌 저와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위기危機의 한자 풀이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태할 위 : 위험하다, 위태롭다 機 틀 기 :  계기, 실마리, 기틀

즉 위기 안에는 기회가 감추어져 있다는 풀이가 되는데요. 현재의 어려움 안에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너무 자주 들은 이야기라 기운이 안 난다고요?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해낸 것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야겠지요. 안된다고 생각하면 아예 시작도 못합니다. 하지만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잡아야지요. 이대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마음의 장벽입니다. 마음이 할 수 없다고 여기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2018년에 88세로 세상을 떠나 로저 베니스터를 아세요? 1954년 5월 6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트랙 경기장에서 사상 최초로 ‘마의 4분’ 벽을 깬 인물입니다. 이전까지는 1마일을 4분 이내에 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이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대생이었던 베니스터는 자신의 의학적인 지식을 달리기에 적용하고 훈련하여 4분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베니스터가 4분 이내의 기록을 낸 뒤 한 달 만에 10명이 4분 기록을 깼고, 1년 뒤엔 37명, 2년 뒤에는 300여 명이 베니스터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바로 ‘마음의 장벽’입니다. 베니스터는 육체적인 장벽이 아니라 마음 즉 심리적인 장벽을 깨뜨린 것입니다. 누군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최초가 아닐 수는 있지만 충분히 해 낼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지금도 누군가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서 열심히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 기회를 우리도 잡아 보도록 하죠